제목 정신과, 한의원에 가도 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합니다. 등록일 2015.04.28 16:31
글쓴이 이OO 조회 1019


나의 문제는 생각이 많이 쌓여있고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는 문제입니다.

한번 생각하면 그 다음 생각이 꼬리를 물고 계속 떠올라 매우 힘들고 고통스럽습니다.

특히 내가 인정받지 못했던 아픈 마음, 날 심하게 무시했던 사람들과 일들이 

꼬리를 물고 떠오릅니다.

난 지금 대인관계가 매우 힘들고 형제나 친척들 모두가 싫습니다.

 

오늘 심상치료로 내 문제를 정확히 진단하고 분석을 받아보니

내가 무시당했다는 마음과 생각들이 30년이 넘게 내 머리 속에 박혀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난 그 동안 내 문제를 고치려고 정신과도 다녀보고 대학병원의 심리상담도 받아봤고

현재 한의원도 다니고 있습니다.

그런데 내 병은 고치지 못할 것이라는 의심이 있으며 불신이 내 마음에 있습니다.

 

나의 부모님은 학력이 높지 않았고 농사를 지으셨는데 집안은 잘 살았습니다.

아버지는 매우 엄격하고 고지식하여 내가 집 밖에 나가지 못하게 하였고

내가 하는 모든 일들을 막았습니다.

난 그래서 공부를 잘하지 못하였고 노는 것만 1등이었습니다.

내 부모님은 내가 딸이라서 나를 잘 키우는 것에 대해서는 잘 몰랐습니다.

그러면서 내 마음은 불만과 억압, 화남, 인정받지 못함 등이 생겼고

공부를 배워야 하는 개념을 형성시키지 못했습니다.

 

오늘 심상치료로 밝혀진 이러한 모든 내용들을 다음 상담시간에 어떻게 해결해주는지 

기대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