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심상치료를 접하기 이전에는 기대 반, 두려움 반이 있었습니다. 

내가 좀 더 나을 수 있겠다는 기대와 변하면 어떤 모습일까 하는 두려움이 

동시에 있었습니다. 

나의 문제는 타인에 대한, 내 가족에 대한, 대인관계에 대한 무관심입니다.

사는 것에 대하여 무관심하고 죽음이 편하게 느껴집니다.

자폐증 증상이 있고, 타인과 대화를 할 때 시선을 잘 마주치지 못합니다.

심리치료 심상 작업을 하면서 내 내면에 답답함이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현재 현실을 벗어나고 싶었고 재미있는 곳을 찾고 싶었습니다. 

세상에 불만이 있음도 알게 되었는데 이것이 가족에 대한 분노에서 나온 것이라는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심리치료 심상 작업을 하면서 내 가슴 안에 응어리가 있고 

여기로부터 답답함이 온다는 것을 정확히 알게 되었습니다.

이 응어리의 정체는 딱히 모르겠지만 무언가 마음 안이 까맣게 느껴집니다.

평소에 일을 하거나 무언가에 집중할 때는 거의 잘 안 느껴지지만

혼자서 무엇을 생각하려 하거나 할 때면 바로 이 응어리가 느껴집니다.

오늘 심리치료를 받고 나서 평소 가지고 있던 답답함이 조금 사라졌습니다.

오늘 밝혀진 나의 내면 문제 원인들을 토대로 앞으로 좋은 치유와 변화가 있기를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