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문제는 상담을 왜 받아야 하는지 모름, 엄마 권유로 상담을 받음,
공부가 싫음, 운동과 노는 게 좋음 등입니다.
지난번 심상치료 작업을 통해서 내 마음에 내 속 얘기를 하고 싶지 않은 마음과
속 얘기를 할 필요가 없는 마음이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 난 내가 원하는 것은 꼭 하고 원치 않는 것은 절대로 안 하는 성향이 있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엄마 말씀에 내가 평소 감정기복이 심하고 내 맘대로 안되면
화, 짜증이 심하다고 합니다.
이 모든 문제들의 원인을 알기 위하여 오늘 심상작업을 해보니
내 마음이 내 감정에 따라 왔다 갔다 하는 성향이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성향은 내 친한 친구들과 같이 있으면 거의 나타나지 않고
내 계획대로 안되면 나타납니다.
내가 원하는 계획대로 되지 않으면 기분이 나빠지고 특히 내가
약속을 어길 때는
스스로 기분이 매우 나빠지고 짜증이 납니다.
난 아직도 나의 깊은 마음과 깊은 문제들이 무엇인지 잘 모르지만
오늘 밝혀진 모든 내용들을 머리에 완전히 입력하고 외워서
다음 상담 때까지 좋은 변화를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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