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상담 이후 내 문제가 많이 좋아졌습니다. 등록일 2015.06.03 14:10
글쓴이 강OO 조회 1237

    

나의 문제는 어린 시절 가정 문제, 심장이 뛰고 불안하고 잠을 자지 못하고

직장 학교에 다니는 것이 매우 두렵고, 학생들 관리가 매우 힘들고

세상을 떠난 동생 문제 등입니다.

 

저번 1회 상담 이후 내 문제가 많이 좋아졌습니다.

잠도 많이 잘 수 있고 심장이 뛰는 거나 불안함, 직장 학교 다니는 문제

학생 관리 문제 등이 많이 편해졌습니다.

그러나 동생 문제는 아직 힘든 부분입니다.

 

오늘 심상치료 작업을 통해서 문제의 원인들을 찾아보니 

내 마음 안에 내가 어린 시절에 부모님이 이혼하시기 전

엄마와 아빠가 다투고 집을 나간 경험의 흔적들이 떠올랐습니다.

난 다시 엄마가 그저 다음날 들어오실 줄 알았는데 

엄마는 두 번 다시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이후 두려움, 불안, 불안정, 혼란스러움 등이 형성되었습니다.

엄마와 아빠는 내가 어렸을 때 매우 많이 싸웠는데 싸우는 소리에 잠을 수없이 깼고

아빠가 엄마를 자주 때렸기 때문에 난 엄마한테 마음이 더 있었습니다.

      

난 원래 공부에 관심이 없었는데 중학교 때 선생님 칭찬을 받고 

더 공부를 열심히 하게 되었습니다.

난 원래 내성적이고 말이 없었기 때문에 친구들과 잘 지내지 못했고 

왕따도 당했습니다.

난 자신감이 없었으며 위축되어 살고 있었고, 오직 공부만 열심히 하였습니다.

 

아빠는 IMF 이후 시골 할아버지 집에 내려갔습니다

난 거기서 공부를 못할 것 같아서 동생과 지방에 남겨졌습니다.

난 그 당시 동생과 너무 힘들어서 엄마에게 전화로 도움을 요청하였으나

엄마가 전화를 그냥 끊어버렸습니다.

난 매우 충격을 받았으나 엄마를 미워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엄마, 아빠를 모두 잃어버리고 싶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후 시내에 있는 고등학교에 입학하였고 성적이 좋아 기숙사로 가게 되었습니다.

3때 엄마가 연락이 와 내가 대학교 들어가면 같이 살기로 약속하였고

대학교를 실제 들어간 후 서울에서 같이 살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엄마와 같이 사는 집 환경은 매우 열악한 상황이었고

엄마와 커서 막상 살아보니 엄마가 좋은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난 어렵게 공부해서 주말에 아르바이트도 하고서울 좋은 대학교 교육학과를 다녔는데

내가 힘들게 번 내 통장 돈을 엄마가 다 빼 썼습니다.

 

난 엄마에 대한 감정이 양가적 감정입니다.

엄마로부터 받는 스트레스와 동시에 엄마를 미워할 수 없는 마음입니다.

앞으로 엄마 문제를 좀 더 깊이 다루어야 합니다.

그 외에 왕따 문제가 있었고 사람 사귀는 문제, 친구 문제 등을 다루어야 합니다.

오늘 아직 다 다루지 못한 내용을 다음 상담에서 잘 다루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