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문제는 어린 시절 가정 문제, 심장이 뛰고 불안하고 잠을 자지
못하고,
직장 학교에 다니는 것이 매우 두렵고, 학생들 관리가 매우 힘들고,
세상을 떠난 동생 문제 등입니다.
저번 1회 상담 이후 내 문제가 많이 좋아졌습니다.
잠도 많이 잘 수 있고 심장이 뛰는 거나 불안함, 직장 학교 다니는
문제,
학생 관리 문제 등이 많이 편해졌습니다.
그러나 동생 문제는 아직 힘든 부분입니다.
오늘 심상치료 작업을 통해서 문제의 원인들을 찾아보니
내 마음 안에 내가 어린 시절에 부모님이 이혼하시기 전,
엄마와 아빠가 다투고 집을 나간 경험의 흔적들이 떠올랐습니다.
난 다시 엄마가 그저 다음날 들어오실 줄 알았는데
엄마는 두 번 다시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이후 두려움, 불안, 불안정, 혼란스러움 등이 형성되었습니다.
엄마와 아빠는 내가 어렸을 때 매우 많이 싸웠는데 싸우는 소리에 잠을 수없이 깼고
아빠가 엄마를 자주 때렸기 때문에 난 엄마한테 마음이 더 있었습니다.
난 원래 공부에 관심이 없었는데 중학교 때 선생님 칭찬을 받고
더 공부를 열심히 하게 되었습니다.
난 원래 내성적이고 말이 없었기 때문에 친구들과 잘 지내지 못했고
왕따도 당했습니다.
난 자신감이 없었으며 위축되어 살고 있었고, 오직 공부만 열심히 하였습니다.
아빠는 IMF 이후 시골
할아버지 집에 내려갔습니다.
난 거기서 공부를 못할 것 같아서 동생과 지방에 남겨졌습니다.
난 그 당시 동생과 너무 힘들어서 엄마에게 전화로 도움을 요청하였으나
엄마가 전화를 그냥 끊어버렸습니다.
난 매우 충격을 받았으나 엄마를 미워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엄마, 아빠를 모두 잃어버리고 싶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후 시내에 있는 고등학교에 입학하였고 성적이 좋아 기숙사로 가게 되었습니다.
고 3때 엄마가 연락이 와 내가 대학교 들어가면 같이 살기로 약속하였고,
대학교를 실제 들어간 후 서울에서 같이 살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엄마와 같이 사는 집 환경은 매우 열악한 상황이었고
엄마와 커서 막상 살아보니 엄마가 좋은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난 어렵게 공부해서 주말에 아르바이트도 하고, 서울 좋은
대학교 교육학과를 다녔는데
내가 힘들게 번 내 통장 돈을 엄마가 다 빼 썼습니다.
난 엄마에 대한 감정이 양가적 감정입니다.
엄마로부터 받는 스트레스와 동시에 엄마를 미워할 수 없는 마음입니다.
앞으로 엄마 문제를 좀 더 깊이 다루어야 합니다.
그 외에 왕따 문제가 있었고 사람 사귀는 문제, 친구 문제 등을 다루어야
합니다.
오늘 아직 다 다루지 못한 내용을 다음 상담에서 잘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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