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월요병이 사라졌고 직장 다니는 것이 편해졌습니다. 등록일 2015.06.08 14:19
글쓴이 강OO 조회 2802


심상치료를 받고 난 후 정말 많이 편해졌습니다.

월요병이 사라지고 걱정되는 것도 없어졌고 학교-직장에서 생긴 많은 문제도 

해결되었고 집에서 편히 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전에는 항상 피곤하고 지치고, 세상을 나 혼자 헤쳐나가는 느낌으로 살아왔으며 

마치 드넓은 바다에서 혼자 수영하다 지치고 빠져 죽을 것 같았는데 

이제는 힘이 들지 않고 몸도 하나도 피곤하지 않고 날 도와주는 튜브를 받은 느낌입니다.

마음이 되게 가벼워졌고 학교 교사로서의 일이 만족스럽고 감사한 마음이고 

수업 진행도 잘되고 있습니다.

 

오늘 심상치료 작업을 통하여 내 마음을 다시 한번 들여다보니 

내 생각은 어른스러운 면이 있으나 사람을 대하는 내 방식은 어른스럽지 못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학교에서 학교 아이들이랑 수업하면 선생님과 학생 아이들 간에 

서로 주고 받는 올바른 관계 형성이 아직 깊이 안되고 있습니다.

학교 아이들이 나에게 뭐라고 하면 거기에 어떻게 대답해야 할 지 잘 모르겠고 

학생 아이들을 대하는 것을 어른스럽게 하지 못합니다.

특히 학생들 생활지도에서 옳고 그른 기준을 아이들에게 잘 제시하지 못합니다.

 

난 원래 내 친구들과도 어른스럽게 잘 대하지 못하는데 

난 부모님으로부터 잘 배우지 못했습니다.

부모님은 내가 어렸을 때부터 이유 없이 화냈고 짜증을 항상 냈습니다.

난 항상 자신감이 없었고 말이 없었고 한번도 사랑 받고 있다는 느낌을 

가져본 적이 없었습니다.

난 학생 아이들의 마음이 어떤지를 잘 알아야 합니다.

난 보통 애들이 무언가에 관심이 있고 무얼 생각하는지 잘 모르고 지내왔습니다.

난 사람들에게 항상 열등감이 있어왔고 

이에 나를 사람들에게 동등하게 대하지 못했습니다.

난 그래서 나보다 부족한 사람을 만나야 편하고 나아가 그 사람에게 집착합니다.

난 또한 선택을 잘 못하게 될 까봐 매우 조바심 내며 그래서 끝까지 결정을 잘하지 못합니다.

오늘 밝혀지고 다루어진 모든 내용들을 다시금 모두 머리에 입력하고 

그 하나하나를 체계적이고 분해하여 극복하고 해결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