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법은 크게 타율 긴장 이완법과 자율 긴장 이완법이 있다. 타율 긴장 이완법은 상담자로부터 이완을 인도받는 이완법을 말하며, 자율 긴장 이완법은 체험자가 스스로 이완하는 이완법을 말한다.

우울증, 공황장애, 강박증, 공황장애, 불면증, 외상 후 스트레스, 알콜 중독, 자신감 결여, 휴대폰 중독, 타인의식, 트라우마, 불안증, 성격장애 등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심리상담과 심리치료에서 이완은 먼저 타율 긴장 이완법으로 인도받고 이후 자율 긴장 이완법으로 이어지는 순서가 올바른 순서이다.

타율 긴장 이완법은 다시금 상담자의 인도 아래 내담자가 스스로 하는 암시 이완법과 상담자가 내담자에게 줄곧 인도하는 피암시성 이완법이 있다. 이완법은 또한 집단으로 하는 집단 이완법과 상담에서 한 내담자에게 인도하는 개인 이완법이 있다.

독일의 KB심리치료에서는 슐츠(Schultz, 1932)의 자율 긴장 이완법을 응용하고 있으며, GMIP 심상치료에서는 필자가 슐츠의 자율 긴장 이완법을 보완 발전시킨 마음집중 이완법을 사용한다.

이완법의 종류는 의외로 많은데, 현재 심리상담과 심리치료에서 응용되고 있는 이완법들을 다음과 같다(Stern, 1958).

• 보드웽(Bauduin)의 이완법

• 보네(Bonnet)의 자기최면 이완법

• 젠슨(Jensen)의 긴장 이완법

• 비슈(Bisch)의 이완법

• 파인델(Feindel)의 이완법

• 뷰캐넌(Buchanan)의 긴장 이완법

• 파우스트(Faust)의 이완법

• 슐츠(Schultz)의 자율긴장 이완법

• 프리더킹(Friederking)의 긴장 이완법

• 크레치머(Kretschmer)의 이완법

• 타이랄라(Tirala)의 이완법

• 제이콥슨(Jacobson)의 점진적 이완법

• 스트크비스(Stokvis)의 긴장 이완법

• 히르슐라프(Hirschlaff)의 긴장 훈련법

• 스톨즈(Stolz)의 집중적 신체 이완법

• 알렉산더(Alexander)의 긴장 이완법

• 훅스(Fuchs)의 기능적 긴장 이완법

• 윌슨(Wilson)의 긴장 이완법

• 스쿠그(Skoog)의 최면 이완법

• 심리 에어로빅 이완법

• 베이츠(Bates)의 긴장 이완법

• 애스테리언(Astarion)의 긴장 이완법

• 쿠(Coue)의 긴장 이완법

• 드래퍼(Drepper)의 긴장 이완법 등.

(심상치료 이론과 실제, 325, 2008)

최범식 올림 2020년 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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