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층적 상담 및 심리치료인 심상치료
상담 및 임상분야에서는 아직 학문적으로 다루기 쉽지 않은
영역과 현상들이 매우 많다. 예를 들어 무의식, 마음, 영(靈), 혼(魂),
최면 상태, 내면세계, 초월현상, 심상현상 등이다.
그러나 이들 현상들은 그 존재 및 개념에 대하여 아직 질적, 양적으로 충분히
연구되어있지 않다.
우리가 이성적으로 잘 이해되지 않는 인간의 정신활동을 논할 때,
이를 흔히 <비학문적 영역의 정신활동>, <초월적 영역의 정신활동>,
<종교적 영역의 현상> 등으로
여긴다.
심상현상이나 마음 개념도 사실 인간의 이성으로는 잘 이해되지
않는 현상 중
하나이다. 더욱이 깊은 마음을 대변하는 심층적 심상(心像)현상을 다루는
심상치료를 이성적으로 이해하는 것은 쉽지 않다.
심상치료는 인간 및 내담자의 사고, 정서, 행위, 감각, 언어뿐
아니라
마음, 깊은 마음, 심상, 무의식, 역동 에너지, 심리
방어기제의 현상 모두를 다루는
상담 및 심리치료이기 때문이다.
아마도 현재 심상치료에서 다루는 심상현상과 마음 개념들보다 더
깊은 현상 및
개념 등을 다루게 된다면, 이들은 분명 비과학적 대상으로
취급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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