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기 및 과거 경험들로부터 형성되는 심상현상
심리상담과 심리치료의 실제 상담장면에서 다루는 심상뿐 아니라, 모든 일반적인 심상은 반드시 개인이 어린 시절부터 줄곧 해온 정신 활동의 내용을 전제로 한 심상현상으로 이해해야 한다. 그 이유는 심상은 유아기 시절부터 줄곧 경험하고 기억해 오고 있는 주요 정신적 내용물들이 모두 축적되어 있고, 저장되어 있는 현상이기 때문이다. 인간의 모든 정신 활동, 즉 의식, 사고, 언어, 기억, 행위, 감정 등도 반드시 각 개인이 이전에 자신이 겪었던 모든 의식, 사고, 감정 등의 정신 활동을 전제하는 속성으로 이해해야 한다. 유아기 시절의 많은 경험들은 사실 언어형성의 발달단계 이전의 것들이며, 따라서 그 당시의 경험들은 각 개인의 정신 발달단계를 거치면서 형성되어 기억 안에 저장된다. 그러므로 인간의 모든 정신활동을 대변하고, 동시에 그것들의 외적 모습을 그대로 나타내 주는 심상은 각 개인이 아직 의식하지 못한 자신의 마음 내용과 자신이 유아기 시절부터 줄곧 억압하여 저장한 경험들을 규명해 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여름밤에 어떤 그리움이란 정서를 체험하고 있다면, 이 그리움의 정서는 곧 그가 이전에 경험한 그리움의 감정 및 이에 따른 여러 정신활동들을 전제로 형성된 그리움의 감정으로 이해해야 하는 성질이다. 흔히 ‘그립다’ 라고 느낀 감정일지라도, 이는 별 뜻이 없는 단순한 그리움의 정서가 아니라, 체험자가 이전에 겪은 어떤 의미 있는 여러 그리움 정서 및 감정 내용들이 나타난 뿌리깊은 그리움의 정서 및 감정인 것이다. 심상치료에서 정서는 곧 ‘비형상적 심상현상’ 으로 이헤한다. 즉 우리의 감정 및 정서는 곧 형상이 뚜렷한지 않은 희미한 비형상적인 심상 체험인 것이다. 우리는 비형상적 심상 체험을 통하여 자신이 심정을 베형상적 심상인 감정으로 표현하는 것이다. 감정 및 정서뿐 아니라 인간의 사고, 의식, 행동 역시 비형상적 심상 체험을 말한다. 그러나 꿈, 환상, 환영, 세상의 모든 사물이 보여지는 현상 등은 형상적 심상 체험을 말한다. 심상현상을 올바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와 같은 ‘형상적 심상’과 ‘비형상적 심상’ 의 올바른 개념 정립은 필수적이다.
2020년 8월 28일 최범식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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